임청대(순천소재)
페이지 정보
본문
구암 선생께서 승평에 도임하여 임청대를 방문하다
【임청대는 곧 한훤당 김 선생이 귀양 와 있을 때 노시던 곳이다. 대는 허물어지고 남은 터가 없었으며, 다만 늙은 나무만 있었다.
○갑자년(甲子年, 1564)】[到昇平 訪臨淸臺臺卽寒暄金先生被謫時所遊處也 臺廢無遺址 只有老樹 ○甲子]
小臺頹沒是臨淸 樹擁寒江漏日明 訪古徘徊堪歎息 爲修遺址託㴱情
소대퇴몰시임청 수옹한강루일명 방고배회감탄식 위수유지탁심정
허물어진 작은 대가 곧 임청대이니
나무 덮인 찬 강에 햇볕이 새어 드네
옛 사적 찾아와 배회하고 탄식하며
유지 보수하여 깊은 정 부치려 하네
댓글목록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