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주 이견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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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견대(利見臺) 2수(二首)
부상 동쪽을 바라보니 바다가 넓디넓고
아침 해가 아득한 사이에 훤히 밝아 오네
홀로 거친 누대에 서자 생각이 끝없는데
몇 울음 외로운 학이 앞산을 지나가네
대왕암 아래쪽에는 물결이 천 길이요
이견대 머리 위에는 달빛이 한 자리라
바다 입구를 향하여 옥피리 불지 마라
온 산 단풍나무가 정신을 녹이려 하니
扶桑東望海漫漫 初日曈曨縹緲間
부상동망해만만 초일동롱표묘간
獨立荒臺思不極 數聲孤鶴過前山
독립황대사부극 삭성고학과전산
大王巖下波千丈 利見臺頭月一痕
대왕암하파천장 이견대두월일흔
莫向海門吹玉篴 萬山紅樹欲消魂
막향해문취옥적 만산홍수욕소혼
경주 감포에 있는 이견대에 당시 경주부윤으로 재직시 쓴 구암 이정 선생의시 두편의 현액이 게첨되어있는 모습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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