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액시(구계서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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御製詩(어제시) 숙종임금 1675년 10월 17일
天地茫無垠, 藐然有一身. 秉彝本自善, 物誘乃亡眞
천지망무은 막연유일신.병이본자선 물유내망진.
操舍毫釐判, 聖狂俄頃臻. 閑邪莫若敬, 克己日惟新.
조사호리판, 성광아경진 한사막약경, 극기일유신
천지는 망망하여 끝이 없으나,
심원한 모습은 한 몸에 있도다.
도리를 잘 지킴은 근본의 훌륭함에 있으며,
외물에 유혹되면 진리를 망각하게 되는 법이로다.
취하거나 버림은 저울눈금처럼 헤아려야 하니,
신성함이나 경망함은 순식간에 이른다.
사악한 마음을 막는 일은 경(敬)만한 것이 없으니,
스스로 매일 새로워져야 하리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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