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암 선생 필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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쾌재정
망망한 바다에 해는 저물어 가고
외로운 배는 홀로 사천강변에 정박하네
쾌재정 위에서 머리들어 바라보니
지척인 와룡산에 저녁연기가 아른하게 피어오르네
- 다음글경주 이견대 24.11.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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